[쿠키뉴스=박예슬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친환경 소재에 대한 관심으로 최근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생분해성 수지제와 관련한 올바른 정보 제공을 위해 ‘생분해성 수지로 만들어진 식품용 기구 및 용기·포장 이해하기’를 소책자로 발간한다고 28일 밝혔다.
생분해성 수지는 미생물 등 생물적 작용에 의해 쉽게 분해되며 환경 조건에 따라 최종적으로 물, 이산화탄소, 메탄가스 및 분해성 유기물 등 자연의 구성 물질로 분해되는 친환경적 소재다.
일회용 도시락 용기 및 유아용 식기류 등에 많이 이용되는 식품용 생분해성 수지는 단독으로 또는 다른 수지와 혼합하여 사용되며, 재질별로 기준·규격을 설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식품용 생분해성 수지제 기구 및 용기·포장에 대한 올바른 사용방법과 사용 시 주의사항은 다음과 같다.
우선 생분해성 수지는 특정 환경 조건에서 생분해가 가능하기 때문에 표시사항을 확인하고 용도에 맞게 보관‧사용해야 한다. 특히 일반 플라스틱과 마찬가지로 직사광선에 의해 변색되거나 갈라지는 광분해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직사광선을 피해 보관한다.
또한 생분해성 수지는 일반적으로 내열온도가 80℃ 이하이기 때문에 그 이상의 온도에서 사용하게 되면 제품 형태가 변형될 수 있으니 주의한다. 사용설명서나 표시사항을 통해 생분해성 수지 여부, 사용방법, 전자레인지 사용 가능 표시, 내열 및 내냉 온도를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안전평가원은 “이번 소책자 발간을 통해 소비자가 생분해성 수지제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얻고 안전하게 사용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실생활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yes22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