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영수 기자] 30일 아침까지 부산 영도구 영선대로에서 촬영한 헐리우드 영화 ‘블랙 팬서’의 주인공, 블랙 팬서가 무단 횡단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운전자 시선에서 파란색이지만 검은색 전신 슈트에 밤 추위로 빨간색 점퍼 입은 ‘블랙 팬서’가 부산 영선아래사거리를 무단으로 건너는 사진이 공개된 것이다.
그러나 영선아래사거리는 영화 ‘블랙 팬서’ 촬영을 위하여 통제되어 실제로 무단 횡단을 한 장면은 아니다.
또한 ‘블랙 팬서’가 L사의 파란색 고급 스포츠카를 바라보는 장면과 찌그러진 차량을 바라보는 장면도 공개되어 영화 속에서 부산 촬영분이 어떻게 펼쳐질 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날 촬영은 지난 29일 밤 7시부터 밤 10시까지 영도 와치로 삼거리, 밤 10시부터 다음 날 30일 오전 6시 30분까지 영도 영선대로, 두 곳을 통제해 진행되었다.
영화 ‘블랙 팬서’는 지구에서 가장 강한 희귀 금속 비브라늄을 보유한 와칸다의 국왕, 블랙 팬서가 비브라늄을 노리는 새로운 적들의 위협에 맞서 와칸다와 전 세계를 지켜내는 이야기를 그린다.
한편 약 2주간 진행된 부산 촬영을 성공적으로 마친 영화 ‘블랙 팬서’는 2018년 2월에 개봉할 예정이다.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