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문대찬 기자] 1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강원도와 영남에는 비가 내리다가 밤에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낮부터 오후 사이 다른 내륙 지역에도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비가 내리는 일부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 20∼40㎜, 강원영서·경북 동해안 5∼20㎜, 서울·경기내륙·충청내륙·영남(경북동해안제외)·호남동부·울릉도·독도 5㎜ 안팎이다.
강원도 산지와 경북북동산지에는 비 대신 눈이 내리는 곳이 있고 영남내륙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어 시설물·농작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산지 3∼8㎝(강원 북부산지 많은 곳은 10㎝ 이상), 경북북동산지 1∼5㎝다.
비의 영향으로 기온이 오르지 못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은 2∼8도로 전날보다 낮겠다. 낮 최고기온은 8∼15도로 전날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해상에서는 먼 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높게 일겠고, 동해상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다. 항해·조업 선박에 주의가 요구된다.
바다 물결은 서해·남해 앞바다가 0.5∼1.5m, 동해 앞바다가 0.5∼3m로 인다. 서해 먼바다의 파고는 0.5∼2.5m, 남해·동해 먼바다의 파도 높이는 1∼3m로 예상된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 예상 농도는 전국 모든 권역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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