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영수 기자] 미국 영화 매체 할리우드리포터(Hollywood Reporter)는 영화 ‘블랙 팬서’가 ‘경치 좋은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세트장보다 더 큰 규모의 자동차 추격신을 촬영’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약 150여대의 차량과 700명이 넘는 사람들이 투입되어 교통 통제와 촬영 소음에 대한 주의를 부산시민들에게 알렸고, 한국의 다른 ‘블랙 팬서’ 촬영지는 부산의 랜드마크인 광안대교, 마린시티, 자갈치 시장, 사직동 등이 있다고 전했다.
또한 라이언 쿠글러 감독은 부산에 대하여 자신의 고향인 북부 캘리포니아가 떠오른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감독은 “부산은 에너지가 넘치고 아름다운 해변을 따라서 현대와 과거의 건축물이 거대한 조화를 이룬다”고 보도했다.
끝으로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세번째 장을 여는 ‘블랙 팬서’의 주연은 채드윅 보스만이 아프리카 와칸다 왕국의 젊은 국왕, 티찰라 역으로 그늘진 슈퍼히어로를 맡으며 내년 2월 16일 개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블랙 팬서’는 마블스튜디오의 지난해 개봉작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에서 처음 등장한 캐릭터로 이번 부산 촬영으로 해외의 많은 언론들이 국내 촬영 소식을 전하고 있다.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