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2경기 연속 안타 행진…텍사스는 2연패

추신수 2경기 연속 안타 행진…텍사스는 2연패

기사승인 2017-04-05 14:09:41

[쿠키뉴스=문대찬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5)가 2경기 연속 안타를 쳐내며 재기를 향한 시동을 걸었다. 

추신수는 5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초반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타율은 2할5푼(8타수 2안타)로 유지했다.

추신수는 0대1로 뒤진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팀이 2대3으로 뒤진 3회말 1사 상황에서 상대 투수 카라스코와 풀카운트 접전 끝에 좌전 안타를 뽑아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이어 노마 마자라의 우전 안타 때 3루까지 진루했지만 마자라의 주루사, 루그네드 오도어의 삼진으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추신수는 5회말 2사에서 3루 방면으로 기습번트를 시도하기도 했으나 간발의 차로 아웃되며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8회말 2사에서는 앤드루 밀러의 2구 째 몸쪽 패스트볼을 노렸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한편 텍사스는 9회말 선두타자 마자라의 좌월 2루타에 이어 마이크 나폴리의 좌중간 2루타로 1점 차 승부를 만들었지만 무사 2루에서 후속 세 타자가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3대4로 패했다. 텍사스는 시즌 2연패를 안았다.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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