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조직위 “NHL 불참, 공식 통보된 것 없어… 흥행 타격도 미비”

평창 조직위 “NHL 불참, 공식 통보된 것 없어… 흥행 타격도 미비”

기사승인 2017-04-05 17:54:57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가 NHL 평창 불참 선언 보도에 대해 “공식 입장을 전달받은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5일 한 언론은 북미하이스하키(NHL) 리그 사무국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불참을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로써 평창 올림픽이 흥행에 심대한 타격을 입게 됐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조직위는 “현재 NHL 리그 사무국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불참 선언과 관련해, NHL 등으로부터 공식 입장을 전달받은 내용이 없어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면서 “다만 조직위는 NHL가 참여하길 희망하고, NHL이 올림픽 정신에 입각해 판단해 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아이스하키 입장권 수입이 전체의 40%를 차지한다는 매체의 보도에 대해서는 “NHL 불참 때문에 입장권 수입이 모두 사라질 것이라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면서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입장권의 총 판매 목표량과 수입은 총 발행량(118만매)의 90%인 107만매 1746억 원 이며, 입장권 총 수입액 중 아이스하키가 차지하는 비율은 19.5%로 타 동계올림픽과는 상황이 다르다”고 해명했다.

조직위는 “NHL의 불참이 최종적으로 확정될 경우, 아이스하키 입장권 수입액에 미치는 영향이 없을 수는 없겠지만, 국내 아이스하키 팬과 해외 주요 후원사 등이 입장권을 구매하고 관중으로 참여할 것이 확실한 만큼, 입장권 수입이 전무하거나 큰 타격을 입지는 않을 것이라 본다”고 덧붙였다.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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