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란한 아라가야 역사문화, 다시 천년을 비상하다”…제30회 함안아라문화제 21일 개막

“찬란한 아라가야 역사문화, 다시 천년을 비상하다”…제30회 함안아라문화제 21일 개막

기사승인 2017-04-12 16:52:34

[쿠키뉴스 함안=강종효 기자] 함안군의 안정과 군민화합을 기원하는 함안군 대표적 축제인 ‘함안아라문화제’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함안공설운동장을 비롯해 함주공원, 연꽃테마파크, 함안박물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기존 명칭인 ‘군민의 날·아라제’를 ‘함안아라문화제’로 변경해 아라가야의 오랜 역사를 간직한 지역특색을 살리고 다양한 콘텐츠가 대폭 강화된 체험 중심의 참여형 축제로 마련됐다.

오감만족 체험과 볼거리, 즐길 거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가득할 이번 축제는 아라가야 역사 문화를 주제로 한 ‘아라대왕 등극 및 천신제 재현, 아라대왕 행차 체험, 아라가야 역사·병영문화 체험 등이 펼쳐진다.

또 가수등용문인 함안처녀뱃사공 전국가요제와 낙화놀이 시연, 지난해 연말 지정된 함안 수박산업특구의 명성을 더욱 높일 제24회 함안수박축제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제24회 함안수박축제는 함안아라문화제와 함께 함주공원 다목적 잔디구장에서 함안수박축제위원회 주관으로 열린다.

이번 수박축제에서는 수박시설 재배규모가 경남의 50%, 전국의 14%를 차지하는 명품 함안수박의 맛과 우수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함안수박 산업특구, 함께 그리고 더 널리’라는 주제로 지난해 12월 ‘함안 수박산업특구’ 지정을 축하하면서,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어울려 수박을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체험, 특판 행사 등이 풍성하게 개최된다.

한편 축제와 함께 1500년 전 찬란했던 아라가야의 유적과 유물이 많이 있는 함안에서는 역사문화 유적지를 함께 둘러보는 의미 있는 시간도 가질 수 있다.

함안의 선사시대부터 근대에 이르는 다양한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함안박물관을 비롯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는 ‘함안말이산고분군’과 함안방어산 마애약사여래삼존입상, 장춘사석조여래좌상, 함안주리사자석탑 등이 곳곳에 산재해 있다. 매년 음력 사월초파일 함안낙화놀이가 열리는 무진정과 주세붕 선생의 영정과 유품을 모신 무산사 등도 있다.

또 최적의 시설을 갖추고 군에서 직접 운영하는 ‘함안승마장’에서는 누구나 부담 없이 접할 수 있는 승마 체험은 물론 자녀들과 함께 당나귀 마차 체험도 할 수 있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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