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제약사 리베이트 수사…복지부·심평원 압수수색

검찰, 제약사 리베이트 수사…복지부·심평원 압수수색

기사승인 2017-04-13 14:44:35

[쿠키뉴스=박예슬 기자] 동아ST 의약품 리베이트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13일 복지부 관계자에 따르면 부산지검 동부지청은 지난 11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복지부 보험약제과, 심평원 약제관리실,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 서울시지사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구체적인 조사 내용은 ▲리베이트 적발시 보험약가 관련 조치사항 ▲의약품 실거래가 약가인하 관련 규정 ▲최근 제도개선 사항 등으로, 검찰은 이와 관련한 서류를 확보해 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날 조사 과정에서 제약사와 도매상간에 유통 관행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질의가 오고 간 것으로 확인됐다.

복지부 관계자는 “의약품 리베이트는 원래 의사와 관련 사안인데, 복지부는 정책과 관련한 사안과 연관돼 있어서 조사한 것 같다”며, “수사와 관련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결과가 나오면 그에 따라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yes228@kukinews.com

박예슬 기자
yes228@kukinews.com
박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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