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봄철 산악안전사고 예방 ‘온힘’

경북도, 봄철 산악안전사고 예방 ‘온힘’

기사승인 2017-04-14 15:17:27

 

[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경상북도는 등산객이 급증하는 봄철을 맞아 ‘봄철 산악안전사고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연간 산악사고의 26%가 봄철에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소방본부는 등산목 안전지킴이 및 간이응급의료소 운영, 산악안전시설 일제정비, 산악안전사고예방 캠페인, 산악사고대비 구조훈련 등을 추진한다.

우선 이달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도내 주요 등산로 입구 17곳에서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으로 구성된 ‘등산목 안전지킴이’와 ‘간이응급의료소’를 운영한다.

‘등산목 안전지킴이’는 등산객에게 안전산행 홍보를 하고 사고다발 등산로 구간 유동순찰에 나서 사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유사시 현장에서 신속한 구조 활동을 펼친다.

‘간이응급의료소’에서는 구급대원이 등산객에게 상비의약품을 제공하고 응급처치술과 심폐소생술 교육을 한다.

또 산악안전시설인 산악사고 위치표지판(도내 74개 산 1484곳)과 간이구급함(56곳)에 대한 일제정비를 해 산악사고 발생 시 신속한 구조와 현장 응급처치가 가능하도록 한다.
 
아울러 안전산행문화 확산을 위해 주요 등산로 입구에서 산악구조단체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홍보전단을 배부하는 등 봄철 산악안전사고와 산불 예방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우재봉 경북도 소방본부장은 “산악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안전수칙 준수와 산행 중 음주를 삼가야 한다” 해 달라”며 “사고 발생 시 소방헬기 등 가용자원을 총 동원하고 신속한 구조 활동으로 도민의 생명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shine@kukinews.com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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