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2타점’ 롯데, 삼성에 위닝시리즈

‘이대호 2타점’ 롯데, 삼성에 위닝시리즈

‘이대호 2타점’ 롯데, 삼성에 위닝시리즈

기사승인 2017-04-15 21:56:39

[쿠키뉴스=문대찬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2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롯데 자이언츠는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2차전 경기에서 6대4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삼성과의 경기에서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시즌 성적은 9승4패로 이날 승리를 거둔 kt위즈와 공동 2위를 유지했다. 반면 삼성은 2연패에 빠지며 하위권에 머물렀다.

1회 삼성이 선취점을 올렸다. 2사 구자욱이 2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이승엽이 적시타를 때려내며 1점을 선취했다. 

1회말 롯데가 곧바로 응수했다. 김문호의 안타와 손아섭의 볼넷으로 1사 1,2루 찬스를 만든 롯데는 이대호의 2루타로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롯데는 이어 3회말 1사 상황에서 앤디 번즈의 안타와 손아섭의 볼넷, 이대호의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만루 찬스를 맞았고 이에 최준석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삼성은 6회초 구자욱이 3루타를 터뜨리며 포문을 열었다. 이후 이원석이 3루수 실책을 틈타 출루하면서 구자욱이 홈을 밟았다. 이어 조동찬과 다린 러프의 연속 안타로 3대3으로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또 한 번 롯데가 반격했다. 6회말 1사 신본기가 중전 안타를 터뜨렸다. 문규현과 김문호가 각각 몸에 맞는 공과 볼넷으로 출루해 1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어 번즈가 희생플라이를 때려내며 4대3으로 재역전했다.

7회말에는 이대호가 보기 드문 내야 안타로 출루에 성공했고 이우민의 깊은 우중간 3루타로 1점을 추가하며 5대3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삼성은 8회 이승엽의 솔로 홈런으로 롯데를 턱밑까지 추격했지만 8회말 터진 이대호의 적시타로 추격 동력을 상실했다. 

한편 같은 시간 열린 타구장 경기는 두산이 NC에게, 기아가 넥센에게 각각 승리하며 위닝시리즈를 확정지었고 SK와 한화의 경기는 12대4로 SK의 승리로 끝났다. kt와 LG의 경기는 연장 접전 끝에 kt의 1대0 신승으로 마무리됐다.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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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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