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키즈’로 새로 태어난 ‘키즈월드’ 서비스 개시

‘카카오키즈’로 새로 태어난 ‘키즈월드’ 서비스 개시

기사승인 2017-04-17 15:53:36


[쿠키뉴스=김정우 기자] ​카카오의 유아 콘텐츠 전문 자회사 블루핀은 키즈 애듀테인먼트 앱 ‘키즈월드’의 브랜드 리뉴얼 작업을 마치고 17일부터 ‘카카오키즈’로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키즈월드는 2013년 3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미주, 유럽, 아시아 등에서 누적 다운로드 3000만건을 기록하고 제공 콘텐츠는 약 2만종에 달한다. 100여개 이상의 국내외 콘텐츠 파트너들과의 라이선스를 통해 ‘핑크퐁’, ‘콩순이’, ‘폴리’ 등 애니메이션과 동요, 동화, 창의학습, 언어학습 등 교육·놀이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날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카카오키즈는 브랜드 리뉴얼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카카오페이지’, ‘키즈노트’ 등 카카오 콘텐츠와의 시너지를 모색하고 카카오의 기술·서비스 인프라를 통해 경쟁력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이달 말에는 카카오키즈 중국어 버전 서비스를 중국 내 로컬 안드로이드 앱마켓인 360, 바이두, QQ에 선보인다. 미주,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는 현재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스토어를 통해 200여 개국에 서비스 중인 영어 버전을 중심으로 시장 확대에 나선다.
​카카오키즈 앱 다운로드는 무료며 무료 콘텐츠 외에 모든 프리미엄 콘텐츠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월 구독권은 1만원이다. 코인 구매를 통해 원하는 콘텐츠만 이용할 수도 있다.
​앱 이외에 2년 정기 구독권이 포함된 어린이 전용 태블릿 ‘카카오키즈탭’으로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카카오키즈탭은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A 7.0’ 기반으로 카카오키즈 콘텐츠에 삼성전자 ‘키즈모드’를 더한 제품으로 온라인쇼핑몰에서 29만8000원에 판매된다.
​카카오키즈 론칭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달 말까지 월 구독권을 구매하는 고객 전원에게 선물(완구 또는 카카오프렌즈 관련 상품)을 증정하고 다음달 7일까지 카카오키즈 앱을 다운받고 이벤트에 참여하면 300명을 추첨해 커피쿠폰, 영화예매권, 코인 쿠폰 등을 제공한다. 이날부터 보름간 카카오키즈탭을 구입한 고객 중에는 매일 10명을 추첨해 카카오프렌즈 라이언 인형을 선물한다.
김정수 ​블루핀 대표는 “향후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카카오키즈가 서비스 중인 콘텐츠를 현재 10만여종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9년 설립된 블루핀은 국내 이동통신사, 제조사, 콘텐츠사와 멀티미디어 콘텐츠 앱 개발, 서비스를 진행해왔으며 지난해 10월 카카오가 투자 자회사 카카오인베스트먼트를 통해 지분 51%를 인수하면서 자회사로 편입됐다.

tajo@kukinews.com

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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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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