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짜증 유발자’ 추신수, 볼넷 3개 …출루율 0.383

‘투수 짜증 유발자’ 추신수, 볼넷 3개 …출루율 0.383

기사승인 2017-04-18 14:18:15

[쿠키뉴스=문대찬 기자]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볼넷 3개를 얻어내며 출루했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콜리시엄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방문 경기에서 7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볼넷으로 세 차례 출루했다. 타율은 2할5푼6리(39타수10안타)로 소폭 하락했지만 출루율은 3할8푼3리로 상승했다.

추신수의 활약에 힘입어 텍사스는 오클랜드에게 7대0으로 완승하며 3연패를 끊었다. 

추신수는 2회 첫 타석 잘 맞은 타구가 좌익수 정면으로 날아가 잡히며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1대0으로 앞선 5회 선두 타자로 출루해 대량 득점을 이끌어냈다. 추신수는 상대 투수 자렐 카튼을 상대로 스트라이크존에 들어오는 공을 연달아 커트하며 끈질긴 승부를 펼쳤다. 결국 풀카운트에서 결정적인 유인구를 걸러내며 출루했다. 조이 가로의 볼넷과 유릭슨 프로파의 보내기 번트로 3루까지 진루한 추신수는 카를로스 고메스의 2타점 2루타를 틈타 홈 베이스를 밟았다. 

추신수는 다음 타석에서도 볼넷으로 출루했다. 5대0으로 앞선 6회초 1사 상황 볼카운트 3-1에서 5구를 지켜보며 볼넷을 얻어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추신수는 팀이 5대0으로 앞선 8회초 2사 1루 상황에서도 프랭키 몬타스를 상대로 볼넷을 얻어내며 이날 경기 세 번째 볼넷을 기록했다.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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