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문대찬 기자] 류현진이 1회 징크스를 떨치지 못했다.
류현진은 1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선두 타자 찰리 블랙몬과의 승부부터 험난했다. 류현진은 143㎞ 패스트볼을 연거푸 던졌지만 볼 판정을 받았다. 이어 던진 3구에서 좌익수 선상에 걸친 2루타를 허용했다.
후속 타자 DJ 르메이휴 역시 3루 방면으로 강한 타구를 날렸으나 저스틴 터너의 호수비로 출루에 성공하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홈런왕 놀란 아레나도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2실점했다.
류현진은 카를로스 곤잘레스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 한 뒤 마크 레이놀즈를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트레버 스토리를 범타 처리하며 1회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