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환자 치료성공률 향상 위해 민간·공공협력병원 나선다

결핵환자 치료성공률 향상 위해 민간·공공협력병원 나선다

기사승인 2017-04-20 14:38:56

[쿠키뉴스=박예슬 기자] 질병관리본부와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는 ‘민간·공공협력 결핵관리사업’에 대한 성과와 문제점 및 개선 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위해, ‘2017년 민간·공공협력 국가결핵관리사업 워크숍’을 오는 21일 서울 롯데호텔월드 3층 에메랄드룸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민간·공공협력 결핵관리사업은 정부가 민간 의료기관에 결핵관리전담간호사를 배치해 철저한 환자관리를 지원하는 등 민간의료기관과 정부가 협력해 결핵환자를 관리하는 사업이다. 

이번 워크숍은 2015년 첫 개최 후 세 번째 행사로,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민간·공공협력 결핵관리사업’ 중앙운영위원회 위원, 권역 책임 의사 및 책임 간호사와 전국 지자체 결핵관리 관계자 등 약 100명이 참석한다.

이날 민간·공공협력 결핵관리사업 단장 문화식 교수는 “우리나라 결핵환자의 92%가 민간 의료기관에서 관리를 받고 있는데, 특히 2007년부터 시작해온 민간·공공협력 결핵관리사업 참여 의료기관에서 66.5%(2만531명)의 결핵환자를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 교수는 “무엇보다 민간·공공협력 결핵관리사업으로 결핵환자 치료성공률이 향상되었고, 또한 결핵 신환자 발생은 유의하게 감소하고 있다”면서, “환자 치료성공률의 향상은 민간·공공협력 결핵관리사업 참여 의료기관(127개)에 배치된 결핵관리전담간호사(210명)의 복약 관리와 상담 등 철저한 환자 관리로 이뤄낸 결과“라고 덧붙였다.

정기석 질병관리본부장은 “국민들이 결핵으로부터 철저히 보호되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결핵 안심국가’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결핵환자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모든 결핵환자에 대한 철저한 사례관리와 전염성 환자에 대한 집중 치료를 위해 의료계, 정부가 지속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결핵 퇴치에 매진하는 의료기관의 협조에 감사하다”며, “결핵환자 발생 및 치료결과를 빠짐없이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yes228@kukinews.com

박예슬 기자
yes22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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