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관광산업에 5년간 4조원 투입

경북도, 관광산업에 5년간 4조원 투입

기사승인 2017-04-20 15:38:24

 

[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경상북도는 한반도 허리경제권의 문화관광 핵심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4조원을 투입한다.

경북도는 20일 향후 5년간(2017년~2022년) 경북의 관광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제6차 경북권 관광개발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새로운 광역경제권으로 가시적인 모습을 드러낼 한반도 허리경제권 핵심거점으로 만들어 홍콩, 싱가포르, 상하이, 방콕 등 아시아 주요 관광도시 수준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감각, 감성, 감동, 공생의 가치를 접목해 감각적 자원과 콘텐츠 개발, 경북형 감성 마케팅, 경북인의 감동 서비스, 활발한 공생 네트워킹 등 4대 목표를 정했다.

이색적 문화생태관광자원 개발, 오감만족 융복합 관광상품 특성화 등 세부 실행전략으로 지역 관광발전의 잠재력을 극대화 할 계획이다.

지역을 문화생태관광권, 도시문화관광권, 황금연안관광권으로 나누고 2021년까지 39개 관광(단)지와 23개 핵심전략사업 및 진흥사업 추진에 4조2549억원을 투입해 관광지를 개발한다.

문화생태관광권은 백두대간수목원 등 북부권의 청정 자연자원을 활용해 역사문화와 힐링, 생태관광지시설로 만든다.

도시문화관광권은, 대구, 부산, 울산, 창원 등 영남지역 1000만 대도시민의 여가 향유와 주말여행 등 관광산업의 중심지로 특화해 개발한다.

황금연안관광권은 향후 동서 4축과 5축, 동해안 고속도로 등 동서와 남북 간의 광역교통망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점을 감안해 부가가치가 높은 해양관광 중심지로 조성한다.

특히 풍부한 역사와 문화, 자연자원을 활용한 경북만의 특화된 콘텐츠 자원 발굴,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체험 공간 조성 등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관광콘텐츠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도는 ‘제6차 경북권 관광개발계획’이 목표기간 내 완료되면 생산유발효과 11조 5003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4조 6957억원, 고용유발효과 6만6842명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고부가가치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국비 확보와 적극적인 민자 유치에 나서겠다”며 “관광인프라 구축과 핵심콘텐츠 개발 등으로 경북 관광에 활력을 불어넣고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hine@kukinews.com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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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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