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영주 = 노창길 기자] 영주시가 관사골을 힐링마을로 새롭게 만드는 ‘새뜰마을사업 마스터 플랜’을 마련했다.
시는 24일 관사골 새뜰마을사업 마스터 플랜 및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관사골 마을의 변화상과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를 가졌다.
용역 보고회는 국토교통부 새뜰마을사업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는 관사골지구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관계부서장, 코디네이터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생활 기반 개선사업과 함께 건강관리, 문화향유 등 휴면케어 프로그램까지 포함하는 추진방안을 내놨다.
제시된 세부계획을 살펴보면 우선 마을 내 담장 및 옹벽·축대 보강사업 등 안전 확보를 내용으로 하는 재해위험정비, 늘어나는 차량의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해 부용대 어울마당 앞 공터(307㎡)에 주차장 조성, 소방·화재·긴급 상황 발생 시 구호차량 등이 진입가능토록 하는 마을안길정비, 노후 상수관 교체, 하수관거BTL사업과 연계한 주거환경개선사업 등이 포함됐다.
또 시는 마을거주민의 24%가 65세 이상 노인인구임을 감안해 노후화된 보행로 재포장, 통행 안전 확보를 위한 목재데크 계단과 미끄럼방지 시설 설치를 위한 칙칙폭폭 안전보행로 조성, 마을의 범죄예방을 위해 CPTED개념을 설계에 반영한 마을 내 CCTV설치, 보안등과 각종 안전시설 설치를 위한 마을안전 확보사업 등도 추진한다.
레일파크 마을공원을 조성해 공원텃밭, 쉼터 등 주민휴식공간도 포함됐으며, 마을공원 내 마을센터를 신축해 마을지킴이 등 주민활동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열차모양의 게스트하우스는 마을의 상징 건축물로 되도록 조성해 마을을 찾는 방문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며, 주민 역량강화교육을 통해 관사골 집수리단을 운영해 마을의 누수가옥 주택정비사업도 운영한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이번 마스터 플랜 수립으로 관사골 새뜰마을사업의 밑그림이 그려진 만큼 2019년까지 마을주민, 학생들, 관계전문가 등 모두가 협력해 성공적으로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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