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봄의 맛과 멋과 흥이 있다.

안동시 봄의 맛과 멋과 흥이 있다.

기사승인 2017-04-27 06:17:38

 [쿠키뉴스 안동= 노창길 기자] 안동시는 5월의 황금연휴를 맞아 가족 연인과 봄 여행을 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봄 여행주간 동안 ‘봄의 맛과 멋과 흥’이 듬뿍 담긴 다양하고 특별한 행사와 프로그램들을 마련한다

시는 여행주간 동안 안동댐의 월영교와 고즈넉한 이원모와가 등 고택에서 단아한 봄 신부의 정취를 느낄 수 있으며 기간 중 월영교 위에 위치한 예움터 마을로 올라오면 한복과 고급 브랜드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셀프 촬영할 수 있으며, 큰절 배우기와 고추장 담그기도 체험할 수 있다. 여기에서 입어볼 수 있는 웨딩드레스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랜드인 ‘암살라’로서 봄 여행주간 맞아 스페셜 단가로 입어볼 수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셀프웨딩을 마치고 그 주변에서 안동의 옛 선비들이 즐겨 찾았던 특별한 안주 ‘북어보푸라기’를 안동소주 미니어처와 함께 선비의 맛으로 느낄 수 있다. 안동소주를 마시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목책교인 월영교를 거닐고 나서 개목나루와 이원모와가에서는 재즈를 가미한 고택 음악회가 5월 6일, 5월 13일 2회에 걸쳐 “고택愛 취하다”는 주제로 개최해 포근한 고택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또 시는 29일에 안동 문화예술의 전당에서는 ‘전세 오백에 월세 삼십’이라는 가족 코믹서스펜스 연극이 펼쳐지고 저녁에는 2017 새봄을 알리는 ‘I Love Spring’음악회가 열린다. 또한 안동김씨 태장 재사인 이상루에서는 4월 29일 오후 2시에 인문학 명사를 초청해 “부모도 사랑받고 싶다”라는 주제로 토크 콘서트가 진행된다. 

웅부공원에서는 여성민속한마당 행사가 열린다. 이 행사에서는 향토음식솜씨를 발휘할 수 있으며, 노국공주선발대회 및 놋다리밟기 시연 등이 펼쳐진다. 또한 민속놀이 및 천연염색 등을 활용한 각종 체험프로그램이 다양해 관광객들의 눈을 즐겁게 할 것으로 예상된다.

5월 5일에는 제95회 어린이날을 기념하는 제23회 경북 어린이날 큰잔치가 안동시민운동장에서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행사들이 펼쳐져 봄 여행주간 동안 안동을 찾아오는 꼬마 아이들의 즐거운 웃음으로 가득 차게 된다. 또한, 같은 날 문화관광단지 내 유교랜드에서도 어린이날 특별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 날을 포함한 봄 여행주간 동안 유교랜드에서는 입장료도 2,000원 할인된다.

29일과 5월 13일 각 주의 토요일에 월영교에서는 성진골 벽화마을 주민들의 장터도 열려 여행주간 동안 월영교 주변에서는 다채로운 행사와 프로그램으로 풍성함이 있는 멋과 흥이 있는 안동의 이미지를 한층 더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또한, 봄 여행주간(4.29 ~ 5.14)을 맞아 하회마을과 도산서원을 비롯한 관광지 5개소의 입장료 할인과 그랜드호텔과 고타야게스트하우스 등 숙박업 7개소와 예미정을 비롯한 3개소의 음식업에서도 다양한 할인혜택으로 여행객들이 안동에서 맛있는 음식으로 체류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주요 관광지를 순회 투어하는 동이사람들의 시티투어 버스는 이용요금의 10%를 할인하는 등 지난해(12곳)보다 80%이상 증가한 총 23개소에서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한편 시 관계자는 “봄의 향기와 정취는 『맛과 멋과 흥이 어우러진 세계유산도시, 체험관광 도시 안동』에 가득차 있음을 적극 홍보하며, 체류형 관광객들을 적극 유치 증대할 수 있도록 봄 여행 준비에 만전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cgno@kukinews.com

노창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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