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영주 = 노창길기자] 영주시는 27일 식수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외 오지마을을 돕기 위해 사랑의 우물파기 후원금 2000만원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전달했다.
시는 지난 2012년 영주시와 지역농협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해외 오지마을 식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13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2000만원, 총 1억 원을 유니세프에 전달했다.
후원금은 “아이러브영주사과” 브랜드를 사용하는 지역농협이 사과매출액의 일부를 모아 마련하고, 대구경북능금농협이 매년 800만 원, 영주농협과 풍기농협이 매년 각각 600만 원씩 후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지원된 후원금은 유니세프를 통해 45미터 깊이의 우물을 파 깨끗한 물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수동식 펌프 83개, 가정용 위생킷 177개, 식수킷 95개가 지원됐다.
한편 시 관계자는“영주사과는 그야말로 생명의 물로써 지구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며 “이를 밑거름으로 앞으로도 기부문화가 확산되어 전 세계에 영주사과 사랑의 꽃이 활짝 피어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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