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42%로 '1위'…안철수‧홍준표 오차범위내 2위 접전

文, 42%로 '1위'…안철수‧홍준표 오차범위내 2위 접전

기사승인 2017-04-30 10:11:23

[쿠키뉴스=이연진 기자] 문재인 후보가 40%가 넘는 지지율로 1위를 기록하는 가운데 홍준표 후보 지지율이 상승하면서 안철수 후보의 2위 자리를 위협하기 시작했다.

CBS노컷뉴스가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7일~29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23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지난주 주중(24~26일) 대비 1.8p하락했지만 42.6%로 1위를 기록했다.

문 후보가 안정적인 1위를 유지한 가운데,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선거운동 시작 이후 처음으로 오차범위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 후보는 1.9%p 떨어진 20.9%를 기록해 문재인 후보와의 격차가 두 배 이상 벌어졌다. 반면 홍 후보는 3.7%p 상승한 16.7%를 기록해 안 후보를 오차범위(±2.5%)내로 따라 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0.1%p 오른 7.6%,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0.2%p 내린 5.2%, 새누리당 조원진 후보는 1.2%를 기록했다.

보수층이 많은 대구.경북지역에서 안철수 후보는 13.4%p 하락한 반면 홍준표 후보는 6.2%p 상승했다.

또 '보수적 이념성향을 가졌다'는 응답자 사이에서 안철수 후보는 6.1%p하락한 반면, 홍준표 후보는 8.3%p 올랐다.

연령별로 보면 보수층이 많은 60대 이상에서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은 7.5%p 하락했지만 홍준표 후보는 8.4%p 상승했다.

반면 문재인 후보는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50대에서 35.2% 지지율로 안철수 후보(26.5%)와 홍준표 후보(20.4%)를 앞섰다.

lyj@kukinews.com

이연진 기자
lyj@kukinews.com
이연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