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LPG차 218만대…감소폭 가팔라

전국 LPG차 218만대…감소폭 가팔라

기사승인 2017-04-30 10:37:58


[쿠키뉴스=이연진 기자] LPG(액화석유가스) 자동차가 갈수록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LPG 업계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LPG 자동차 등록대수는 218만5114대로 전년보다 9만547대 감소했다. 전체 차량 중 LPG차의 비중은 10%였다.

2011년 1만584대가 줄어든 데 이어 2012년에는 1만1745대, 2013년에는 2만2872대, 2014년에는 5만5484대, 2015년에는 7만9350대 등으로 감소가 가팔라지고 있다.

LPG차는 휘발유나 경유 자동차와 달리 일반인이 이용할 수 없다. 싼 연료비에 미세먼지·질소산화물 등 오염물질 배출이 적다는 장점이 있음에도 정책적으로 이용을 막아놨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현재 LPG차는 택시나 렌터카, 장애인·국가유공자 등만 이용할 수 있다.

최근 정부도 LPG차 규제 완화에 대한 검토에 나섰다. 이에 따라 일반인도 LPG차를 이용할 길이 열릴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lyj@kukinews.com

이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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