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자, 황금연휴 '민심잡기' 총력…전국 돌며 지지 요청

대선주자, 황금연휴 '민심잡기' 총력…전국 돌며 지지 요청

기사승인 2017-04-30 11:09:24


[쿠키뉴스=이연진 기자] 주요 대통령후보들이 5.9 대선을 앞둔 황금연휴에 전국 각지를 돌며 막판 민심 잡기에 나서고 있다.  각 후보들은 저마다 굳히기 혹은 역전 전략을 세우고 연휴 동안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다.

최근 대선 구도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1강, 안철수 국민의당·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2중, 심상정 정의당·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구도로 치뤄지고 있다.

문 후보는 선거 전 초반 화두였던 적폐청산을 통합정부로 바꾸고 확장성을 키우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제1야당의 준비된 후보로 안정적 국정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연휴 첫날인 전날(29일) 호남 일주에 나섰던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이날 상행선을 타고 충청권과 서울을 찾는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수도권 일대를 돌면서 TK(대구·경북)를 진원지로 한 동남풍을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홍 후보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 봉은사역에서 '서울대첩'으로 명명한 거점유세를 한 후 인천 부평 문화의 거리에서도 '인천대첩'으로 이름지은 유세를 이어간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선거전 초반 문재인 후보와 함께 양강을 형성했던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최근 30% 중반의 지지율에서 20%대 지지율로 하락했다.

안 후보는 오전에는 서울 마포구에 있는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에서 '생명존중의 문화를 키운다'를 모토로 '쓰담쓰담' 행사를 한다.

이어 경기권으로 이동, 곳곳에서 유세활동을 한다. 안 후보는 수원역, 안양 범계 로데오거리, 부천역 북부역, 고양 일산구 롯데백화점 건너편 등지에서 연이어 유세를 한다.

전날 PK(부산·경남)를 찾은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이날 오전에는 부산에 집중한 후 오후에는 대구로 이동, 세몰이를 할 예정이다.

lyj@kukinews.com

이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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