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석민 6타점’ NC, KIA 12대1로 완파

‘박석민 6타점’ NC, KIA 12대1로 완파

‘박석민 6타점’ NC, KIA 12대1로 완파

기사승인 2017-04-30 17:02:36

[쿠키뉴스=문대찬 기자] NC가 KIA에 대승을 거두고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NC다이노스는 30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KBO리그 KIA타이거즈와의 3차전에서 12대1로 완승을 거뒀다. 시리즈 2승1패를 기록한 NC는 1위 KIA와의 승차를 0.5경기로 좁혔다.

NC 선발투수 제프 맨쉽은 6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6승을 거두며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타선에서는 NC 박석민이 연타석 홈런 포함 6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KIA는 선발 임기영이 6⅔이닝 8피안타 3탈삼진 1볼넷 4실점(3자책)으로 시즌 첫 패를 기록했다.

NC가 선취점을 뽑았다. 2회초 1사 상황에서 박석민이 큼지막한 2루타를 때려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모창민이 1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며 앞서갔다. 

3회말 KIA가 응수했다. 안타로 출루한 김민식이 김선빈의 땅볼 때 2루까지 진루했다. 여기에 이명기가 중전 적시타를 쳐내 1대1 동점이 됐다.

4회 NC가 다시 앞서나갔다. 나성범과 스크럭스의 연속 안타에 박석민이 또 한 번 펜스 상단을 때리는 타구를 만들어내며 추가점을 올렸다. 이어 모창민의 좌전 적시타 때 좌익수 나지완의 수비 실책이 겹치며 총 3득점을 올렸다. 

8회 NC가 더 달아났다. 2사 1루 찬스에서 박석민이 손영민의 패스트볼을 받아쳐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후속타자 모창민 역시 백투백 홈런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NC는 9회초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후 김태군의 2루타와 김성욱의 3루타로 1점을 추가했다. 이종욱의 내야 땅볼 때 김성욱이 홈 베이스를 밟아 9대1로 점수가 벌어졌다. 여기에 박석민이 또 한 번 3점 홈런을 때려내며 11점 차까지 달아났다. 

NC는 이후 김진성을 비롯한 구원진을 가동해 8회와 9회를 깔끔히 틀어막고 경기를 매듭지었다. 

한편 같은 시각 열린 타 구장 경기는 넥센이 한화에 5대4로 승리하며 3연전을 전부 승리로 장식했다. SK는 삼성에 13대2로 승리를 거두며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롯데와 LG는 각각 두산과 kt에 승리하며 전날의 패배를 설욕했다.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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