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천상의 꽃 소백산 철쭉 이곳으로 오세요”

영주시 천상의 꽃 소백산 철쭉 이곳으로 오세요”

기사승인 2017-04-30 19:55:15

[쿠키뉴스 영주 = 노창길기자] 영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00년부터 소백산 철쭉군락 규모가 날로 줄어들어 인공증식을 통해 훼손된 군락지와 등산로 주변에 철쭉을 복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인공증식의 성공까지는 많은 어려움과 노력이 있었고 증식을 시작한 후 3년차에 증식에 성공했다.

시는 소백산에 자생하는 철쭉꽃나무는 1년이면 개화하는 다른 철쭉과는 달리 7년 만에 개화하는 낙엽성 철쭉으로 화색이 연분홍빛으로 선명하고 아름다워 철쭉류 중에서도 왕이라는 로얄 아젤레아(Royal Azalea) 라고 불리고 있다.

이렇게 인공 증식한 철쭉을 소백산에 이식하는 과정에서도 초기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으나 7년생 이상 묘목 이식을 시작으로 2007년부터 본격적으로 철쭉 복원이 이루어졌다.

시는 국립공원관리공단 소백산관리사무소와 협력해 매년 500여본의 철쭉을 소백산에 이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소백산 철쭉은 5월 하순에 만개해 등산객들에게 아름다움을 안겨주고 있다”며 “만개한 철쭉시기에 맞추어 소백산 철쭉제를 개최해 수많은 등산애호가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농업기술센터는 소백산으로 이식을 기다리는 철쭉이 소백산보다 1개월 먼저 만개해 찾아오는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누구든지 방문해 관람할 수 있다.

cgno@kukinews.com

노창길 기자
cgno@kukinews.com
노창길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