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안동 = 노창길기자] 안동시는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 등재 기념행사 참석을 위해 대표단이 다카야마시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다카야마시의 야타이 행사가 지난해 12월 1일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행사에 시를 초청함에 따라 기념행사 참석과 양도시간 우호교류를 위한 자리다.
이날 다카야마시의 부시장(니시쿠라 료스케), 부의장, 문화협회 관계자와 자리를 함께해 양 도시 간 우호교류 추진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다카야마시는 히다 지역의 중심도시로 인구는 8만8천여 명 정도, 면적은 2,177.67㎢로 일본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가진 도시로 산림면적이 92%를 차지하고 있다. 실제 거주면적은 얼마 되지 않으나 인구 규모에 비해 관광객이 연간 400만 명에 이르며, 관광수익이 6,450억 원으로 매우 높고 일본에서도 성공적인 관광도시로 인정받고 있다.
다카야마시의 국제교류는 4개국 2개 도시와의 자매결연, 3개 도시와 우호를 맺고 있으며, 현재까지 우리나라의 도시와 교류를 하고 있지는 않고 한국관광공사, 공공기관, 민간수준의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4월과 10월 안동을 방문한 다카야마시 대표단은 문화,관광, 축제 분야에 관심을 보였으며 안동국제탈춤축제에 다카야마시의 전통춤 참여와 우호교류 의사를 전달해 왔다.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안동시와 세계무형문화유산 야타이를 보유한 다카야마시는 관광산업과 산업기반이 농업이라는 점에서는 안동시와 많은 공통점을 가진 도시다.
한편 시대표단 관계자는 “이번 방문을 통해 도청 소재지로서의 위상제고와 안동국제탈춤축제 및 우수한 우리 문화유산의 홍보는 물론 앞으로 양도시간 우호교류 협력 증진과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