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청소년육성회-수성구청소년수련관, 청소년 육성책 발굴 맞손

수성구청소년육성회-수성구청소년수련관, 청소년 육성책 발굴 맞손

기사승인 2017-05-02 13:35:11
[쿠키뉴스 대구=최태욱 기자] 대구 수성구청소년육성회와 수성구청소년수련관은 지난달 29일 경북 영덕군 국립영덕청소년해양환경체험센터(이하 청소년해양센터)를 방문, 공동 연수를 진행했다.

수성구청소년육성회와 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 활동프로그램의 최신 트렌드를 확인해 이를 수성구 청소년 육성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이날 청소년해양센터를 방문했다.

청소년해양센터는 해양시대를 이끌어갈 창의적인 인재양성을 목표로 청소년이 바다에 흥미와 호기심을 갖고 바다를 향한 꿈을 꿀 수 있도록 해양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체험영역은 크게 4부분으로 대한민국남극과학기지(세종기지)와 연계한 해양과학, 바다목장 조성활동 중심의 수산과학, 바다와 친숙해지는 해양안전, 어촌과의 연계를 통한 해양문화공동체 활동이 있다.

연수 중 청소년육성회 회원들은 특히 해양안전에 깊은 관심을 보였는데, 물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게 하는 셔 워킹(공기가 공급되는 헬멧을 쓰고 바다 속 걷기), 스쿠버, 스노클링 체험활동과 해양사고에 대응할 수 있는 응급처치, 인명구조, 조난 시 대처요령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수성구청소년육성회 정용화 회장은 “이번 청소년해양환경체험센터 방문을 시작으로 5대 국립청소년수련시설들을 자세히 살펴본 후 수성구 청소년들에게 적합한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특히 취약계층 청소년 성장지원 사업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성구청소년수련관 김제원 관장은 “육성회가 단순 후원이 아니라, 청소년들과 직접 호흡하며 그들에게 필요한 것들을 찾아가는 모습에서 수성구 청소년의 미래가 밝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며 “청소년에게 관심을 갖는 어른들이 더 많아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수성구의회 석철 의원은 “수중체험 및 해양안전 체험활동의 인기가 높은데 수요에 비해 공급이 매우 부족하다. 수성구에도 해양안전체험장을 만들어 수성구 모든 청소년들이 쉽게 체험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수성구청소년육성회는 청소년 건전 육성에 관심이 높은 다양한 분야의 10명이 모여 2016년 5월에 정식 발족했으며 매년 1,000만원 이상의 기금을 모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청소년과 청소년의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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