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어버이날 기념 도지사 효행자 표창

봉화군 어버이날 기념 도지사 효행자 표창

기사승인 2017-05-04 10:03:14

 [쿠키뉴스 봉화 = 노창길 기자] 경산시민회관 대강당에서 2일 도지사 및 도의회의장, 국회의원 등 내·외빈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5회 어버이날 기념식 을 개최했다.

이날  경로효친사상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열린 이번 기념식에서, 봉화군 소천면 송금옥(55세) 여사가 도지사 효행자 표창을 수상했다. 

송 여사는 1984년 결혼한 이후부터 지금까지, 34년간 시어머니와 친정부모님을 극진히 봉양하고 지금은 홀로 되신 친정아버지 송재순(90세) 어르신의 병구완과 가사일을 도맡아 성심을 다하고 있다. 

지난 2016년 7월에는 어르신이 쓰러지셔서 가망이 없다는 말을 들었으나 포기하지 않고 남편 김동욱(59세)과 합심하여 돌보아 생환케 했다.

한편 송 여사의 효행자 표창 소식을 들은 강신곤 소천면장은, “하루도 쉬는 날 없이 농사일을 열심히 하며 겸손하고 조용한 성품인 송금옥 여사와 남편 김동욱씨는 지역 어르신들을 봉양함에도 소홀함이 없기에 타의 모범이 되기에 충분하다.”며 격려했다.

cgno@kukinews.com

노창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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