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성일 기자] 사전투표가 시행되면서 사실상 선거가 시작된 4일, 대선주자들은 전국을 순회하며 막판 표심 확보에 총력을 다한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비상하라! 한류문화콘텐츠’ 행사에 참석해 문화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한류 문화 발전 방안 등을 논의한다. 오후엔 경기도 고양시 일산 문화광장으로 이동해 고양시민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지방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홍 후보는 이날 오전 경북 안동을 시작으로 영주, 봉화 등을 찾아 보수층 결집을 위한 유세에 나선다. 오후엔 충북 단양의 천태종 도용 종정대종사를 예방한 뒤 충주, 제천을 찾아 표심 확보를 위한 행보를 계속한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4박5일 간 국민과 직접 대면하는 ‘뚜벅이 캠페인’을 전개한다. 경남 합천 해인사에서 예불을 마친 뒤 안동, 구미에서 유세전을 벌이고 대구로 이동할 계획이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서울 이화여대를 시작으로 서강대, 한양대와 홍익대, 성신여대 등을 잇따라 방문해 대학생들을 향해 2030 지지를 호소한다. 더불어 판교 테크노밸리도에서는 젊은 IT 종사자들과의 만남도 갖는다. 이날 유 후보의 일정에 딸 유담양도 동행할 예정이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국회에서 개최되는 ‘한미동맹 긴급좌담회’에 참석해 사드배치 비용 부담 문제 등을 논의한 뒤 제주대학교 아라캠퍼스와 동문시장 등에서 유세를 펼친다. 오후엔 거제로 이동해 삼성중공업 희생자 유가족을 만나 위로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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