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영주 = 노창길기자] 영주시농업기술센터는 농업용 유용 미생물을 자체적으로 배양·공급해 농가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지난 2012년 유용미생물 배양실을 준공하고 2013년부터 배양액을 공급하고 있다. 유용미생물 배양액 효과를 인식한 농가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신청농가가 늘어나 올해는 600여 호의 농가에서 신청을 했다.
농업분야의 유용 미생물 효과는 작물의 생육촉진, 생산성 향상, 병해충 방제, 토양개량, 환경정화 등 그 이용 가치와 활용분야가 매우 넓은 천연자원이다. 유기합성농약과 화학비료의 인축독성 및 환경오염 문제를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친환경 유기농업의 미래핵심 농산업소재로 그 효과에 대한 기대치가 매우 높아지고 있다.
영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도 기존 3종균(바실러스, 광합성, 방선균)에 2종균(효모, 유산균)을 추가해 총 5종균의 미생물 배양액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유용미생물 1톤 배양장비 2기를 추가 도입해 기존 1톤 배양장비 2기, 0.5톤 배양기 1기를 함께 가동하면 일주일에 4.5톤의 유용미생물 배양액을 생산하도록 장비를 보강했다.
또 농가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RFID*방식의 배양액 무인자동공급장치를 설치해 농가가 배양액을 편리하게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편 유용미생물 배양액 공급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영주시 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로 (639-738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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