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최연소 대통령 당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최연소 대통령 당선

기사승인 2017-05-08 04:59:18
[쿠키뉴스=김정우 기자] 제25대 프랑스 대선에서 39세 에마뉘엘 마크롱이 최연소 대통령에 올랐다.

마크롱은 극우 진영의 마린 르펜 후보를 꺾고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에 이어 5공화국 여덟 번째 대통령이 됐다. AFP 통신에 따르면 출구조사 결과 마크롱은 기권표를 제외하고 약 65.5~66.1%를 득표해 르펜 후보의 33.9~34.5%를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1977년 12월 21일 프랑스 북부 아미앵에서 의사 부부의 아들로 태어난 마크롱은 파리-낭테르 대학에서 철학 박사예비과정(DEA)을 마치고 파리정치대학(시앙스포)과 국립행정학교(ENA)를 거쳐 재정감독청과 로스차일드 투자은행 등에서 경력을 쌓았다.

금융 실무 경험을 쌓은 마크롱은 경제 현안을 고민하던 프랑수아 대통령 눈에 들어 2014년 36세의 나이로 경제산업디지털부(현 재정경제부) 장관 자리에 올랐지만 정부 성향과 맞지 않는 경제 정책으로 마찰을 겪다 지난해 4월 앙마르슈를 창당했다.

tajo@kukinews.com

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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