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예천 = 노창길기자] 예천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장애인분과는 ‘함께 가자, 친구야~’라는 슬로건으로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2017 장애 인식개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행사는 관내 장애인 단체가 장애를 체험할 수 있는 물품을 제공해 중학생들이 장애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지체, 교통, 시각, 청각 등 유형별 장애 체험을 하고 교통안전 교육과 장애 인식개선 교육도 함께 이루어진다.
장애인분과에서는 지난해 관내 3개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애인식 개선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올해는 지난 10일 용궁중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6월26일 지보중학교, 7월13일 풍양중학교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장애인 인식개선 프로그램에서는 휠체어에 탑승 해 경사로 이동하기와 장애인 화장실 이용하기, 펜을 입에 물고 글쓰기 등의 지체장애 체험과 안대로 눈을 가리고 흰지팡이를 이용해 이동하는 시각장애 체험, 입모양을 보고 단어를 맞추고 친구들에게 몸짓으로 말하기 등의 청각장애 체험 등을 몸소 경험하고 체험 프로그램 참여 후에는 솔직한 참여 소감을 작성해 친구들의 느낌도 함께 들어보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는 이번 장애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 사회적 약자들을 대하는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고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버리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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