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여성가족재단 청바지 포럼단,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

대구여성가족재단 청바지 포럼단,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

기사승인 2017-05-22 19:00:40
[쿠키뉴스 대구=최태욱 기자] 대구여성가족재단 청바지 포럼단이 지난 19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청바지 포럼의 ‘청바지’는 ‘청년여성이 바꾸는 지금 대구’의 줄임말로, 사회적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2030 청년여성을 위한 포럼이다. 올해는 ‘청년여성의 안전’을 주제로 진행된다.
 
대구여성가족재단은 ‘청년여성의 안전’에 관심 있고 포럼 참가 및 정기적 활동이 가능한 20~30대 청년여성을 모집해 총 35명으로 청바지 포럼단을 구성했다. 

지난 19일 오후 대구여성가족재단 대회의실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30여명의 청바지 포럼단이 참석, 특강을 듣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첫 번째 프로젝트에서는 ‘젠더프리즘으로 본 청년여성의 안전’을 주제로 남은주 대구여성회 대표가 강연했다. 

남은주 대표는 “우리 사회가 ‘안전한 공간’이 아니라 ‘안전한 사회’ 만들기에 주력해야 한다”면서 “젠더적 관점을 가지고 안전을 바라보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바지 포럼단은 앞으로 총 3차례 프로젝트에 참가하게 되며, 그 결과물을 9월 열리는 ‘청바지 포럼’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대구여성가족재단은 분야별 5명의 교수를 ‘자문교수단’으로 위촉, 청바지 포럼단의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구여성가족재단 정일선 대표는 “정책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청년여성을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청바지 포럼단이 안전한 대구로 한 걸음 나아가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두 번째 프로젝트는 ‘이게 여성의 자취방이다’를 주제로 임경지 민달팽이 유니온 대표가, 세 번째 프로젝트는 강민지 영화감독이 ‘여성으로 살아가기’에 대해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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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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