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대구=이현주 기자] 대구시가 운영 중인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가 지난해 전국 1위에 이어 올해는 전년 대비 54.5%가 증가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시에 따르면, 여성가족부와 고용노동부가 공동으로 평가한 지난해 전국 새일센터 평가에서 대구는 17개 시·도 중 1위를 차지했다. 평가방법은 서면평가 및 대면평가로, 평가는 6개영역(사업수행역량, 상담서비스, 직업훈련 및 인턴운영, 취업성과, 사후관리, 고객만족도)에 대한 지표로 실시됐다.
또 최근 3년간 매년 4월말까지의 취업실적은 2015년 1,527명, 2016년 1,884명, 올해 2,911명으로 올해는 전년 동기간 대비 54.5%나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취업한 5,936명의 경우 정규직 비율이 84.5%에 달해 전국평균 69.9%에 비해 14.6%나 높아 일자리의 질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 4월12일 통계청 발표자료에 의하면 대구경제활동인구 중 여성은 전년 대비 1만8,000명(3.3%)이 증가했으며 여성 고용률도 50.7%로 전년 동월 대비 2.1% 상승했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시는 광역시 최초로 찾아가는 취업상담서비스인 ‘굿잡버스’ 및 새일센터(4개소)의 활발한 운영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시 하영숙 여성가족정책관은 “올해 여성취업 목표를 8,500명으로 잡고 굿잡(good job)버스의 지속 운영, 여성행복 일자리박람회 개최, 기업체탐방 등을 통해 여성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및 양질의 일자리발굴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