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인자수성 뉴-잡 프로젝트’로 공공일자리 200개 제공

대구 수성구, ‘인자수성 뉴-잡 프로젝트’로 공공일자리 200개 제공

기사승인 2017-05-24 20:58:58
[쿠키뉴스 대구=최태욱 기자] 대구 수성구청이 200여명에게 공공일자리를 제공하는 ‘인자수성 뉴-잡(job)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17억원의 예산이 들어가는 ‘인자수성 뉴-잡(job) 프로젝트’는 대구 자치구 중에서는 처음 시행하는 사업으로, 고용위기에 따라 특별히 마련된 공공일자리 확대 정책이다.

수성구청은 이번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지역민에게 꼭 필요한 공공서비스 사업을 발굴, 자체 심사를 거쳐 6개 분야 44개 사업을 확정했다.

수성구청은 청년·여성 등 여러 계층 구직자에게 일자리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취업교육과 체계적인 맞춤형 취업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업 종료 후에는 민간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경제 분야에서는 사회적경제 청년지원단, 수성기업보육센터 행정매니저 등을 선발하며, 교육·문화 분야는 도서관 맞춤형 서비스 개발 및 운영팀, 평생교육실태 조사분석팀 등 복지 분야는 보훈단체 코디네이터,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홍보팀 등 인력을 뽑는다. 

또 환경·안전 분야에서는 환경파수꾼팀, 정화조 청소 홍보팀 등을, 도시·재생 분야에서는 옥외광고물 전수조사팀, 산지형 공원 정비팀 등, 행정 분야에서는 SNS 콘텐츠 제작 청년전문가, 기록물관리 지원팀 등 주요 행정업무를 돕는 인력을 선발할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수성구에 살고 있는 만18세 이상 미취업 주민이며, 오는 6월 1일부터 9일까지 모집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수성구청 홈페이지 공고문의 각 사업별 자격요건 및 일정을 확인 후, 사업부서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에게 공공일자리를 제공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동시에 주민들에게는 양질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성구에 살고 있는 구직자들이 좋은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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