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WHO 모델 국제안전도시 공인 사업 ‘박차’

대구 수성구, WHO 모델 국제안전도시 공인 사업 ‘박차’

기사승인 2017-05-24 21:13:33

[쿠키뉴스 대구=최태욱 기자] 대구 수성구청이 WHO 모델 국제안전도시 공인 사업에 속도를 내게 됐다.

수성구청은 24일 대구 최초로 국제안전도시지원센터인 아주대학교 의료원 지역사회안전증진연구소와 국제안전도시 공인사업 성공 추진을 위한 업무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수성구의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위해 이 사업과 관련된 모든 정보교환과 자료제공 등 업무 전반에 대해 상호 협력키로 약속했다.

수성구가 추진하는 국제안전도시는 ‘사고와 손상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지속적이고 능동적으로 노력하는 도시’를 의미한다.

수성구는 지난해 지역사회 안전도 진단과 관련 조례 제정 등 해당 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 조성 작업을 마무리했으며, 이를 토대로 금년 하반기부터는 국제안전학교 시범사업을 비롯한 7개 분야별 안전증진 프로그램을 확정․추진할 계획이다.

2019년도에 공인 신청과 서면 및 현지 실사평가를 거쳐 2020년도에는 국제안전도시로 공인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수성구청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아주대학교 지역사회안전증진연구소측의 안전도시 관련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연구소 측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국제안전도시 공인에 따른 각종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는 현재 서울 송파구, 부산, 수원, 경남 창원 등 11개 도시가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받았고 수성구는 대구 최초로 국제안전도시 공인 사업에 도전하고 있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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