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태구 기자] “멍들고 피나는 것은 일상이었습니다”
영화배우 김옥빈은 30일 CGV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악녀’ 시사회 직후 “액션 장면마다 스타일이 달라 굉장히 힘들었다”며 이처럼 말했다.
이어 “안전장치가 충분히 있어서 큰 부상은 없이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정병길 감독의 영화 ‘악녀'는 어린 시절부터 킬러로 길러진 숙희가 조직으로부터 버림받은 후 복수에 나선다는 내용의 액션 영화다. 제70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상영돼 평론가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김옥빈은 악녀 주인공 숙희에 대해 “살기 위해 액션을 하는 것이고, 어쩔 수 없이 악녀가 되는 여자”라며 “액션은 강했지만 마음은 아프고 여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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