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대구·경북 곳곳에서 호국보훈 행사

6월 대구·경북 곳곳에서 호국보훈 행사

기사승인 2017-05-31 15:55:33
[쿠키뉴스 대구=최태욱 기자]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대구·경북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대구지방보훈청은 6월 한 달간 ‘나라를 위한 고귀한 희생, 하나되는 대한민국으로 보답하겠습니다’란 슬로건 아래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는 다양한 행사를 연다고 31일 밝혔다.

제62회 현충일인 6일 오전 10시에는 대구 충혼탑과 국립영천호국원을 비롯한 대구·경북 각 시·군 충혼탑에서 일제히 추념식이 거행된다.

이날 10시 묵념 사이렌이 울릴 때에는 차량 통행을 통제하며 호국영령에 대한 추모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 국가유공자 개인택시 모임인 훈우회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지하철 현충로역에서 충혼탑까지 무료 수송 봉사활동을 펼친다.

3일 오전 유치곤장군 호국평화기념관에서는 52주기 추모식과 함께 ‘드론항공기대회’가, 10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일원에서는 ‘달구벌 보훈문화제’가 열려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또 나라사랑 이야기와 음악이 있는 문화공연으로 진행되는 ‘나라사랑 릴레이 버스킹’이 학교, 백화점, 공원 등에서 펼쳐진다. 

이밖에 21일 오후 칠곡호국평화기념관에서는 대구의 중·고교생 300명이 역사 속 호국영웅에 관한 미션을 수행하는 ‘영웅을 찾아 떠나는 시간여행’ 행사가 열린다.
 
25일 오전 10시에는 대구그랜드호텔과 경북 영주시 국민체육센터에서 6·25전쟁 67주년 행사가 각각 개최된다.

또 한국자유총연맹 대구시지부는 16일부터 25일까지 낙동강승전기념관 등 9곳에서 6·25전쟁 음식 시식회를 진행한다.

대구보훈청은 호국보훈의 달에 열리는 각종 행사에서 ‘내 가슴에 달린 또 하나의 태극기’라는 슬로건으로 배지를 나눠줄 예정이다.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한 무료 또는 할인 행사도 풍성하다.

6월 한 달간 국가유공자와 유족의 동반 가족 1명은 삼성라이온즈, 대구FC의 홈경기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힐크레스트(옛 허브힐즈)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이월드도 14일과 15일 이틀간 국가유공자와 유족의 동반 가족 1인까지 무료 행사를 진행한다. 이 기간 놀이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타워전망대와 타워전시관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밖에 동화사와 파계사, 직지사, 운문사, 용연사 등 주요 사찰 입장 및 주차, 앞산케이블카 이용이 무료다.

대구지방보훈청 황후연 청장 직무대리는 “보국보훈의 달 6월,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국가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과 공헌에 감사하며 우리의 마음을 하나로 합치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