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학도서관, 대구한의대 코어사업단과 인문학교실 운영

용학도서관, 대구한의대 코어사업단과 인문학교실 운영

기사승인 2017-06-01 18:02:45
[쿠키뉴스 대구=최태욱 기자] (재)수성문화재단 용학도서관과 대구한의대가 지역 주민들의 인문역량 강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용학도서관은 오는 7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시민과 함께하는 인문학교실’을 운영한다. 

대구한의대 코어(CORE)사업단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인문학교실은 ‘인물로 본 대구·경북지역 항일·독립운동’이란 주제로 5개의 강연과 2개의 탐방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코어사업이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대학 인문역량 강화사업’으로 기초학문인 인문학을 보호·육성하는 동시에 사회 수요에 부합하는 융복합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강연은 7일 이기철 영남대 명예교수의 ‘빼앗긴 들에서 식민지 현실을 고뇌한, 이상화’를 시작으로 ▲14일 김병우 대구한의대 교수의 ‘유가와 독립운동의 갈림길에 선, 박상진’ ▲21일 이동기 영남대 교수의 ‘이 머리 잘릴지언정 무릎 꿇어 종이 될 수는 없다, 이상룡’ ▲28일 남상권 영남대 외래교수의 ‘투쟁적 문학과 문학적 투쟁사, 이육사’ ▲7월 5일 김권동 대구한의대 교수의 ‘태백산 호랑이, 신돌석’이 이어진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서울)과 독립기념관(천안)을 둘러보는 1차 탐방은 오는 24일, 신돌석 생가 및 유적지(영덕), 3·1운동 의거탑(영해), 도해단(영덕) 등을 살펴보는 2차 탐방은 7월 8일에 진행된다. 

대구한의대 코어사업단 황세진 단장(미술치료학과 교수)은 “이번 인문학교실이 지역사회의 인문역량 강화와 더불어 향토사에 대한 높은 관심과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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