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 화재 잔불 정리 중… 축구장 5.5배 임야 소실

수락산 화재 잔불 정리 중… 축구장 5.5배 임야 소실

기사승인 2017-06-02 09:14:45

[쿠키뉴스=이영수 기자] 서울 수락산에서 발생한 화재가 바람이 잦아들면서 큰불이 잡혔다.

산불 발생 5시간 만인 2일 새벽 2시 25분쯤 초기 진화가 이뤄졌다.

처음 불이 났을 당시 초속 5m가 넘는 강풍이 불면서 산불이 무섭게 번졌지만, 자정을 넘으면서부터는 초속 1m까지 바람 세기가 약해지면서 불길이 잡혔다.

소방당국은 산림 당국과 함께 헬기 6대를 투입해 잔불 정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서 어젯밤 9시 10분쯤 발생한 수락산 산불은 2시간 만에 귀임봉 정상까지 번졌다.

이번 화재로 축구장 5.5배에 달하는 임야가 탔다.

소방당국은 진화가 끝나는 대로 구체적인 피해 규모와 원인 파악에 나설 예정이다.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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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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