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승희 기자] 빅뱅 탑(최승현)이 대마초 흡연 사실과 관련해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탑은 4일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공식 블로그를 통해 “많은 분께 큰 실망과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다”면서 “여러분 앞에 직접 나서서 사죄드리기조차 저 자신이 너무 부끄럽다”고 게재했다. 이어 탑은 “이번 일로 인해 소속사를 비롯한 저를 아껴주시던 분들, 가족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드린 점에 (있어서) 그 어떤 벌을 받아(도) 마땅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두 번 다시는 이런 무책임한 잘못은 없을 것”이라며 수천 번 수만 번 더 되뇌고 반성하고 또 반성하며 깊이 뉘우치겠다“고 사과했다.
앞서 YG는 지난 1일 “탑이 의경 입대 전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최근 의경 복무 중 수사 기관에 소환됐다”며 “조사 과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인정하고 깊이 반성 중이다”고 밝힌 바 있다.
탑은 현재 서울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실 소속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 중이다.
이하 탑의 사과문 전문
최승현입니다.
가장 먼저 저의 커다란 잘못으로 인해 많은 분께 큰 실망과 물의를 일으킨 점 모든 진심을 다해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 앞에 직접 나서 사죄드리기조차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럽습니다. 저는 그 어떤 변명조차 할 것 없이 매우 후회스럽고 모든 것이 두려운 지금 저의 마음을 글로써 조심스럽게 적어 봅니다.
이번 일로 인해 제 멤버들과 소속사를 비롯한 많은 대중분들. 저를 아껴주시던 Fan 여러분과 가족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드린 점에 그 어떤 벌을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너무나도 가슴이 아프고 저 또한 저 자신에 매우 실망스럽습니다.
수천 번 수만 번 더 되뇌고 반성하고 또 반성하며 더 깊이 뉘우치겠습니다. 두 번 다시는 이런 무책임한 잘못은 없을 것입니다. 일일이 많은 분을 찾아뵙고 사과드리지 못한 점, 정말 다시 한번 사과드리며 깊이 반성하겠습니다.
저 자신이 너무 부끄럽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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