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산림자원개발원, “단풍취 피부에 양보하세요”

경북 산림자원개발원, “단풍취 피부에 양보하세요”

기사승인 2017-06-09 14:27:22

 

[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경상북도 산림자원개발원은 단풍취 추출물을 이용한 건강 기능성 음료의 특허를 등록했다.

잎새버섯 균사체와 유산균으로 발효·가공한 단풍취 추출물의 멜라닌 생성억제효능을 밝혀 미백 화장품 소재로의 활용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경북지역 특산 산나물 산약초류 기능성 가공식품 개발 상품화 연구’의 성과 중 하나다.

단풍취는 습기가 많은 반그늘에서 자라는 국화과의 다년생 초본으로 잎이 단풍잎을 닮아서 단풍취라고 불린다. 주로 어린 순을 생으로 먹거나 말려서 묵나물로 먹는다.

특허기술로 인정받은 미백효과 외에도 뛰어난 항산화, 항염증, 고혈압 저하 효과가 있어 기능성 식품 원료로도 활용 가능하다.

향후 단풍취 재배농가 육성 및 원료 소비를 통한 임가의 소득증대로 연결될 수 있도록 미백 기능성 화장품의 시제품을 제작해 특허기술 실용화를 위한 홍보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완식 경북도 산림자원개발원장은 “이번 특허로 우리나라의 화장품 원료시장에 새로운 아이템으로 주목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기업이나 임업인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 산림자원개발원은 이번 특허 등록으로 ‘가시오갈피 또는 오갈피를 이용한 유산균 발효 식초음료 및 그 제조 방법’등 11건의 특허를 보유하게 됐으며, ‘갱년기 질환 개선 칡 발효식초 제조방법’ 등 7건의 특허를 출원 중이다.

shine@kukinews.com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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