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축제하면 경남이죠~”…6월말부터 8월까지 볼거리·먹거리 축제 ‘풍성’

“여름축제하면 경남이죠~”…6월말부터 8월까지 볼거리·먹거리 축제 ‘풍성’

기사승인 2017-06-11 23:44:50

[쿠키뉴스 창원=강종효 기자] 여름의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줄 경남의 여름축제가 6월말부터 도내 곳곳에서 펼쳐진다.  

오는 24일 통영 추봉도에서 ‘한산도 바다체험 축제’가 개최된다.

장어와 숭어를 맨손으로 잡아보는 맨손고기잡기 체험, 바지락캐기 체험, 30여명이 힘을 합쳐 고기를 잡는 후리그물 고기잡기 체험, 통발고기잡기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자전거 하이킹, 요트체험, 한산사 힐링산책 등이 더해져 일상에서 벗어나 섬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해양스포츠 바다로 세계로’축제가 오는 7월27일부터 30일까지 거제 구조라, 학동, 와현 해수욕장 등에서 개최된다.

평소 접하기 힘든 전국 핀 수영대회, 카약대회, 드래곤 보트대회 등 해양스포츠와 정오의 희망곡 공개방송, 락 페스타, 게릴라 SNS이벤트, 맨손고기잡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그 어느 해보다 풍성한 즐길거리로 관광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경남의 대표 해수욕장인 남해 상주 은모래비치에서는 8월 중순 아이돌 초청 공연, 다양한 장르의 야외 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지는 상주 섬머페스티벌이 젊은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동서화합의 고장 하동에서 ‘하동 섬진강 재첩 축제’가 7월21일부터 23일까지 하동 송림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황금 재첩을 찾아라, 황금 재첩 알까기 대회, 재첩잡기 체험, 한여름 밤의 돗자리 음악회, 水타크래프트(재첩전쟁-물총놀이), 어슬렁익사이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물놀이장까지 마련된다.

7월21일부터 22일까지 산청군 금서면 경호강변에서는 은어낚시, 견지낚시, 경호강 래프팅 대회와 체험, 미니 워터파크, 수중 레크레이션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산청 경호강 물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합천 황강에서 즐기는 합천여름바캉스축제가 개최된다.

전통 피서법인 ‘천렵’을 재현하고, 황금반지를 품은 은어잡기 행사인 맨손 은어잡기, 천연색소 파우더와 장애물을 이용한 이색 물따라 달라기 ‘황강 패밀리 컬러레이스’, 지상 최대의 물싸움, 목재카누체험, 대형 물놀이장 등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한산대첩을 소재로 한 ‘통영한산대첩축제’가 8월11일부터 15일까지 이순신장군 군점 및 행렬 재현, 한산대첩 재현 등 완성도 높은 대표 프로그램과 전통무예 시연, 거북선 노젓기 대회, 이순신 학교, 통제영 수책 건너기,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통영시 전역에서 열린다.

7월26일부터 8월6일까지 밀양연극촌과 밀양아리랑아트센터에서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가 개최된다.

대중극, 지역문화, 명작클래식, 가족극, 창작극, 젊은 연출가전, 대학극전 등 총 50여편, 120회에 달하는 다채로운 주제별 공연이 예정돼 있고, 백중놀이, 감내게줄당기기, 법흥상원놀이 등 전통문화 프린지 공연이 어우러져 축제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거창국제연극제가 7월28일부터 8월13일까지 원학동 계곡과 수승대 등에서 초청작과 경연참가작 등을 관람할 수 있다.

먹거리 축제로는 ‘아구찜’을 소재로 한 ‘아구데이 큰잔치’가 오는 23일 마산오동동 문화광장과 아구거리 일원에서, 7월26일부터 30일까지 사천시 팔포음식특화지구 일원에서는 ‘사천시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가  열린다.

이색 축제로는 여름밤 더위를 한방에 날려줄 이색 호러체험 페스티벌인 합천 ‘고스트파크 축제’가 7월27일부터 8월15일까지 합천영상테마파크에서 열린다.

도깨비 마을, 드라큘라 저택, 감금병동, 좀비감옥, 비명도시, 新 전설의 고향 등 6개의 핵심 어트랙션과 함께 고스트 나이트, 고스트 트레인, 고스트 야시장, 신처용가, 물총싸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더해져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계획이다.

이밖에 임진왜란 첫 승첩인 옥포대첩을 기념하는 ‘옥포대첩기념제전’이 오는 16․17일 양일간 옥포대첩기념공원 등 옥포동 일원에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당항포대첩을 소재로 한 ‘당항포대첩축제’가 7월28일부터 30일까지 당항포관광지 일원에서, 물레방아를 최초 실용화한 연암 선생의 사상과 업적을 재조명한 ‘함양연암문화제’가 8월중 이틀간 함양 안의면 오리숲 일원에서 개최된다.

마을 축제로는 함양 양파와 어린 시절 냇가에서 물고기 잡던 옛 농촌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유림 양파랑 피리랑 축제’가 7월8일 함양 유림면 서주리 농특산물판매장 일원에서, 다슬기, 피리 잡기, 우리네 마을 사진전 등 청정 자연생태를 주제로 한 환경축제 ‘촌스런축제’가 8월4일부터 6일까지 고성군 영형면 영동둔치공원 일원에서, 숲속 음악회, 농특산물 판매, 체험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 ‘대포숲음악회’가 8월12일 산청군 삼장면 대포마을에서 개최된다.

박정준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여름의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버릴 풍성하고 다채로운 여름축제가 경남 곳곳에서 펼쳐진다”며 “빼어난 자연경관도 즐기고 축제를 통해 즐겁고 행복한 추억도 많이 만들 수 있는 경남으로 많이 방문해 줄 것”을 당부했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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