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여자태권도, 금빛발차기에 ‘환호’

대구 수성구 여자태권도, 금빛발차기에 ‘환호’

기사승인 2017-06-14 17:00:17

[쿠키뉴스 대구=최태욱 기자] 대구 수성구 여자태권도 선수단이 화려한 금빛발차기를 선보였다.

수성구청 여자태권도 선수단은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경남 사천 삼천포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47회 협회장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 겸 2018년도 국가대표선수선발 예선대회’ 여자일반부 경기에서 금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대회 첫날 김재아(-49㎏)는 8강에서 김윤옥(인천 동구청), 준결승에서 라이벌 최수지(안산시청)를 누르고 결승에 올라 강나영(제주특별자치도청)을 9대6으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김재아는 다리 부상에도 불구하고 투혼을 발휘하며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대회 이튿날 김보미(-46㎏)도 준결승에서 노가영(청주시청)을 9대7로 이겨 결승전에 진출, 김주인(고양시청)을 맞아 20대4로 큰 점수차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보미는 지난 5월 제29회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파견 태권도 국가대표선발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8월 대만에서 열리는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대회 3일째에도 금빛 낭보는 계속됐다.

임다빈(-53㎏)은 결승전에서 임하경(성주군청)에게 박빙의 승부를 펼치며 10대9로 승리, 수성구청에 3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그리고 임소라(-57㎏), 심민지(+73㎏)가 동메달을 더하며 전년도에 이어 올해도 협회장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 우승을 확정, 대회 2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올해 들어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낸 선수들과 팀을 잘 이끌어준 감독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앞으로도 수성구의 자부심과 명예를 더 높여 주길 당부했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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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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