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천안함 폭침 부정했다”…박인숙, 정현백 후보자 안보관 지적

“북한의 천안함 폭침 부정했다”…박인숙, 정현백 후보자 안보관 지적

기사승인 2017-06-14 17:06:41

[쿠키뉴스=이승희 기자] [쿠키뉴스=이승희 기자]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안보관이 도마에 올랐다.

박인숙 바른정당 의원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0년 미국 의회에서 열린 한반도 평화포럼에 참석한 정 후보자는 북한이 피해자라는 식의 ‘천안함 괴담’을 국제적으로 공론화했다”며 “국무위원에게 적합한 안보관을 갖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당시 정 후보자는 “천안함 사건은 과학저널 ‘네이처’에서도 논쟁이 진행 중인 사안이다. 한국 시민사회는 한반도의 대치 및 긴장 상황에서 미국의 ‘균형자’ 역할에 의문을 갖기 시작했다”고 말해 논란을 야기한 바 있다. 

이날 박 의원은 “정 후보자는 국가보안법 폐지와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 합법화 등을 주장해왔다”며 “인사청문회에서 정 후보자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aga4458@kukinews.com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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