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엄중한 외교‧안보 상황 놓여있어…결과로 보여드리겠다”

강경화 “엄중한 외교‧안보 상황 놓여있어…결과로 보여드리겠다”

기사승인 2017-06-20 17:41:24

[쿠키뉴스=이승희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국회를 찾아 “청문회 과정에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를 만나 “지적해주신 모든 점이 양분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결과로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장관은 “전례 없이 엄중한 외교‧안보 상황 속에서 여러 난제를 헤쳐나가고자 한다”며 “국제사회가 원하는 대한민국의 외양을 넓히기 위해 외교부의 쇄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쇄신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니다. 의원 여러분의 많은 지적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외교부 쇄신에 대해서도 많이 조언해달라”고 덧붙였다.

또 “한미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이끌고자 청와대, 워싱턴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는 중”이라고도 했다.

김 원내대표는 “저희 국민의당 때문에 마음고생이 많았을 것”이라며 “야당의 우려가 기우였다는 것을 능력으로 보여달라”고 말했다. 이어 “외교부라는 방대한 조직의 개혁도 시행해야 할 것”이라며 “역대 어떤 외교부 장관보다도 업적을 남겨달라”고 당부했다.

aga4458@kukinews.com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
이승희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