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호선 역삼역 한복판 칼부림… 시민들이 붙잡아

서울 2호선 역삼역 한복판 칼부림… 시민들이 붙잡아

기사승인 2017-06-26 15:53:17

[쿠키뉴스=이영수 기자] 서울 지하철 2호선 역삼역 인근에서 50대 여성을 흉기로 찌른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6일 오전 11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지하철 2호선 역삼역 5번 출구 인근에서 흉기로 A(57·여)씨의 목과 가슴 등을 수차례 찌른 혐의로 김모(63)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주변에 있던 시민들이 김 씨를 제압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김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피를 흘린 채 쓰러진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수술을 받고 있다. 김 씨도 범행 과정에서 손을 다쳐 다른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경찰은 두 사람의 관계와 범행 경위 등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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