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쌍끌이 특검 주장…“문준용 특혜 채용도 조사해야”

국민의당, 쌍끌이 특검 주장…“문준용 특혜 채용도 조사해야”

기사승인 2017-06-27 14:25:56

[쿠키뉴스=이승희 기자] 국민의당이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의 취업 특혜 의혹 증거조작 사건과 관련해 ‘쌍끌이’ 특별검사 임명을 제안했다.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27일 원내대책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준용씨 특혜채용 의혹 증거 조작과 해당 의혹 해결을 동시에 처리해야 한다”면서 “특검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여야가 특검에 합의해준다면 국민의당은 청와대 관련 특검을 추천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 또한 같은 날 CPBC(평화방송) 라디오에 출연해 “제보가 조작된 것은 잘못된 일이나, 준용씨의 특혜 채용 의혹 자체도 철저히 조사되어야 한다”면서 “특검에서 국민의 의혹을 규명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국민의당은 현재 김관영 국민의당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자체 진상조사단을 꾸린 상태다. 검찰 수사와 별개로 사건의 전후 사정을 파악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aga4458@kukinews.com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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