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김상곤 지명 철회 촉구…“‘대재앙’의 진앙 될 것”

한국당, 김상곤 지명 철회 촉구…“‘대재앙’의 진앙 될 것”

기사승인 2017-06-28 16:04:47

[쿠키뉴스=이승희 기자]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논문 표절을 이유로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의원들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자의 학위논문을 포함해 일반학술지 이상 등재논문 30편 중 40%인 12편이 표절 및 중복게재 논란에 휩싸여 있다”면서 “모범을 보여야 할 교육수장으로서의 자격을 포기한 지 오래”라고 지적했다.

또 “김 후보는 국가보안법 폐지, 주한미군 철수,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반대 등을 주장해왔다”며 “사회주의자이자 실패한 행정가인 김 후보에게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라는 막중한 직책을 맡길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청와대가 김 후보자 임명을 강행할시, 김 후보자 산하 교육부는 ‘교육 대재앙’의 진원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은재 같은 당 의원은 이날 김 후보의 논문 표절을 문제 삼았다. 이 의원 측에 따르면 김 후보는 1998년 11월부터 1년여간 ‘산업 민주화의 조건과 과제’라는 논문을 작성했다. 이후 김 후보는 지난 2000년 7월 한국산업노동학회 학술지 ‘산업노동연구’에 게재했다.

이 의원 측은 “같은 논문을 학술지에 중복해 올리는 것은 연구 윤리 위반”이라고 꼬집었다.

aga4458@kukinews.com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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