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명인 쉐프들의 요리경연장 '제3회 세계한식요리경연축제' 7월 8~9일 경주서 열린다

한국 명인 쉐프들의 요리경연장 '제3회 세계한식요리경연축제' 7월 8~9일 경주서 열린다

기사승인 2017-06-29 14:37:12


[쿠키뉴스=정수익 기자] 한국 대표 명인(名人) 쉐프들의 요리 경연장인 세계한식요리경연축제가 다음달 경주에서 열린다.

외식조리마이스터협회(회장 김보성)는 오는 78~9일 경북 경주시 보문단지 내 황룡원과 경주대학교에서 '3회 세계한식요리경연축제'(포스터)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명인(名人)을 만나, 명인이 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식을 전 세계에 홍보할 젊은 마이스터 쉐프 선발에 주된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협회는 마이스터 쉐프는 물론 한국의 대표 외식 경영인, 음식문화 전문가들로 심사위원단을 구성하고 레시피 심사와 소양검사 등의 다면평가체제 등을 도입했다.

지난해 12월 국내 최초의 협동조합 출범으로 외식업계에 새로운 협업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외식조리마이스터협회 김보성 회장은 먹방과 맛집 열풍, 스타 쉐프의 연예인화 속에서 양산되고 있는 기존의 요리대회의 부작용을 극복하고, 공정하고 객관적인 대회를 통해 스타 쉐프를 발굴하는 관문을 만들고자 한다라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레시피 심사 등의 예선을 거쳐 선발된 50여개 팀이 본선에서 기량을 뽐내게 될 이번 행사에서 최종 선발되는 젊은 마이스터 쉐프 10명은 ‘2017 한식홍보대사로 위촉돼 전 세계에서 열리는 각종 한식 관련 행사에 참석한다.

이들은 마이스터 쉐프와의 멘토링 과정은 물론, 전문 소양교육과 미디어 홍보 및 프로모션 기회 부여 등 전문 매니지먼트 시스템으로 육성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또 10여명의 한국 거주 외국인들이 참여해 세계와 나누는 한식을 주제로 경쟁하게 된다. 이들은 글로벌 한식당, 경주에 열다는 주제로 전 세계인이 어디서나 편하고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자신들만의 일품요리를 선보인다. 소셜미디어 더베리는 이들의 라이브 요리대회 실황을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thevery24)를 통해 공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일반인들과 새로운 한식 문화의 미래를 모색해보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9일 경주 황룡원에서 열리는 명인을 만나, 명인이 되다프로그램은 종일 열리는 전시 분야 대회와 더불어 한식 6대 명인이 선보이는 특별전시회 푸드, 아트와 만나다’, 공식 후원사 시식회, 명인 멘토링, 한식 나누기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인들의 기량이 함축된 명인 전시에는 김치, 전통장류, 전통주, 치료 음식, 복어, 제과제빵 등 6개 분야에서 전시가 이뤄진다.

아울러 이번 행사 공식 후원사로 한식당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정성담 F&B’(대표이사 배양자)가 참석자들을 위해 마련한 유자 쿠키 샘플 증정 행사와 설렁탕, 갈비탕 시식 행사가 진행된다.

1945년 창업 이래 한국 최고의 장류 업체로 70년을 이어온 명문 장수기업 매일식품’(대표이사 오상호)이 준비한 전통 장류 샘플 증정 행사도 준비됐다. 아울러 6대 명인들과 젊은 마이스터 쉐프가 일반인을 대상으로 음식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누는 명인 & 스타쉐프 토크쇼도 진행될 계획이다.

3회 세계한식요리경연축제 출전 신청은 협동조합 홈페이지(www.foodcoop.or.kr)를 통해서 하면 된다. 문의 사항은 조합 사무국(02-3487-7744)으로 하면 된다.

sagu@kukinews.com

정수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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