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세계도시 전자정부협의체(WeGO·위고) 어워드 금상 수상

고양시, 세계도시 전자정부협의체(WeGO·위고) 어워드 금상 수상

기사승인 2017-06-29 16:50:03


[쿠키뉴스 고양=정수익 기자] 경기도 고양시가 세계도시 전자정부협의체(WeGO·위고)로부터 최고 영예의 상을 받았다.

고양시는 지난 28(현지시간) 러시아 율리아노프스크에서 열린 위고 4차 총회 및 위고 어워드 시상식에서 1(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사진).

이에 앞서 고양시는 지난달 26일 위고 어워드에서 지속가능한 도시(Sustainable City)’ 부문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위고 의장인 박원순 서울시장과 율리아노프스크 주지사 등 350여 명의 주요 인사 및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총회 및 시상식에서 최성 고양시장은 한국의 스마트시티 시범도시 고양시가 추진하는 통일한국의 실리콘밸리 프로젝트가 새로운 스마트시티 사업과 연결돼 전 세계로 퍼져나가길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는 위고 어워드 시상식과 수상사례 발표, 8개 부문별 라운드테이블 제안 및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세계 56개 도시의 수상자 대표로 참석한 최 시장은 스마트시티 정책사례 발표를 통해 고양시의 스마트시티 사업은 총 67000억 원 규모의 투자와 25만 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는 통일 한국의 실리콘밸리 프로젝트의 핵심으로서 한국 새 정부의 글로벌 스마트 전자정부사업의 핵심 롤모델이 될 것이라며 통일 한국의 실리콘밸리 프로젝트를 포함한 고양시의 핵심정책을 전국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또 다음날 스마트 거버먼트 클러스터의 캡틴 자격으로 총회 라운드테이블에 참석, 오는 9월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차 스마트시티 이노베이션 서밋 아시아에 위고 회원도시와 참여기업 및 기관들의 참여를 제안했다. 그리고 행사 참가자들에게 스마트시티와 스마트정부를 주제로 계획 중인 국제컨퍼런스에 초청하기도 했다.

지난해 9월 고양시에서 열린 1차 스마트시티 이노베이션 서밋 아시아는 전 세계 57개국 14000여 명이 참석, 아시아 최대의 스마트시티 관련 컨벤션으로 자리를 잡았다.

전 세계 110여개 도시가 참가한 이번 총회는 세계 시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세계 각 도시들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전자정부·스마트시티 관련 도시정책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총회에서 고양시는 위고 정회원으로 등록됐으며, 지금까지 준회원 자격 최초로 집행위원 도시로 선정되는 영예도 차지했다.


한편 위고 어워드는 Open city(열린 도시) Digital Inclusion(디지털 포함) Innovative Smart City(혁신적 스마트시티) Sustainable City(지속가능한 도시) e-Government Service(전자정부 서비스) Cooperative City(협력 도시) 6개 부문으로 나뉘어 각각 2개 도시가 수상도시로 선정됐다.

고양시가 수상한 스마트 쓰레기 수거 관리서비스는 미래창조과학부 지원을 받아 추진하고 있는 고양시 사물인터넷(IoT) ·복합 시범단지 조성사업의 일환이다. IoT 기술을 이용해 공공 쓰레기통의 적재량을 용이하게 파악, 쓰레기 수거 빈도를 줄여 청소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쓰레기 범람을 사전에 예방하는 등 보다 깨끗한 가로환경을 시민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고양시 실증사례를 롤모델로 미국 등 해외로 수출이 증가되는 성과도 거두고 있다.

시는 스마트 쓰레기 수거 관리서비스와 같은 정책을 시작으로 대표적인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대중화시켜 고양 청년 스마트타운, 통일 한국의 실리콘밸리 프로젝트에 핵심 서비스로 적용시킬 계획이다.

sagu@kukinews.com

정수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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