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출판콘텐츠 63편 '선정'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출판콘텐츠 63편 '선정'

기사승인 2017-06-30 15:45:46

[쿠키뉴스 전북=고민형 기자]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2017년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에 ‘고전의 이유’(김한식, 뜨인돌) 등 총 63편의 원고와 기획안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은 국내 저자의 미 발간된 창작 콘텐츠를 발굴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인문교양과 사회과학, 과학, 문학, 아동 5개 분야에 총 2,508편이 응모됐다.

44명의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우수성과 완성도, 집필의도, 독창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3단계 합의제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했다.

지원작으로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지만 그 내용과 의미를 잘 모르는 고전 작품을 인문학적 시선으로 해석한 <고전의 이유>(김한식, 뜨인돌), 사회문제로 떠오르는 여성범죄에 대해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여성을 위한 범죄심리>(오윤성, 지금이책), 생활 속 밀접한 화학 분야를 충실한 내용으로 꾸민 <생활 속 화학 이야기>(강상욱, 이준영, 미래의창), 청일전쟁과 러일전쟁 징집병들의 반전시를 모아 해석한 <아우여 죽지 말고 돌아와주오>(손순옥, 들녘), 빨강이라는 색깔이 지닌 상징과 함의를 적절히 활용해 다양한 삶의 국면을 세련된 이미지로 풀어낸 <빨강이>(이순옥) 등이 뽑혔다.

심사위원들은 “독서인구 감소와 출판계 불황에도 저자들 집필 관심은 결코 위축되지 않았다”며 지원작들의 실력을 극찬했다.

gom21004@kukinews.com

고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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